불교진각종 53주년 창교절(6월 14일)을 맞아 조선불교도연맹 중앙위원회(위원장 박태화)가 축하 메시지를 보내왔다.
조불련에서 창교절 축하 메시지를 보내온 것은 올해로 세번째다.
축하메시지 전문은 다음과 같다.
종단의 전체 형제법우 여러분
창종일을 맞이하는 귀종단의 전체 교직자들과 신도 여러분들을 열렬히 축하합니다.
창종이래 귀 종단이 걸어온 애국애민의 실천행은 오늘 광범한 대중의 환영을 받고 있습니다.
우리는 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조국통일 3대 원칙에 기초한 나라의 통일성업을 위해 귀 종단이 발휘하고 있는 의로운 행업을 높이 평가하고 있으며 지난 날과 마찬가지로 앞으로도 귀 종단과의 유대 속에 폭넓은 연대의 장을 마련하려는 의지에 충만되어 있습니다.
우리는 겨레의 통일열망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은 6월에 창종일을 맞는 귀 종단이 민족의 숙원인 조국통일의 그날을 하루 빨리 앞당기기 위해 우리와 단결 화합하여 역사에 길이 남을 대업을 이룩하기 위하여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진각종단의 전체 형제법우 여러분
조국통일의 향도성 빛나 이제 겨레가 민족분열을 끝장내고 우리 조국이 강성대국의 위용을 만방에 떨칠 날도 멀지 않았습니다.
통일된 강산에서 우리 함께 불법을 향유할 그날이 다가옵니다.
우리 모두 그날을 향하여 새로운 신심과 낙관에 넘쳐 거족적인 통일대행진에 한사람같이 떨쳐 나섭시다.
<이경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