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육체에 건강한 불심을 지향하며 올해로 2회째를 맞는 대구불교방송 사장기 축구대회가 5월 21일부터 28일까지 능인·심인등 종립중고등학교와 두류운동장에서 개최됐다.

스포츠를 통해 승가와 재가, 재가신행단체간의 벽을 허물고 하나되는 장을 가꾸어 간다는 취지로 마련된 同축구대회는 2002년 월드컵 개최열기와 맞물려 관심이 고조되었다.

참가팀은 지난해 우승팀인 대구·경북새연등회를 비롯 운불련 은해사 언론인불자회등 총17개팀. 첫날 개막식에는 대구불교방송 사장 법타스님, 조정래 능인중학교장, 김주본 개인택시정법회장등 사부대중 3백여 명이 참석했다.

법타스님은 "건전한 스포츠를 통하여 포교의 극대화를 도모하고 승가와 재가가 함께 어울어지는 전법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