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불교도연맹은 6월 14일로 창종 54돌을 맞이한 진각종 효암 통리원장 앞으로 축하메시지를 보내 "지난 시대 공고히 했던 유대를 발판으로 6·15남북공동선언의 실현을 위한 실천활동을 적극 벌여나가자"고 했다.
축하메시지 전문은 다음과 같다.
창종 54돌을 맞이하는 귀 종단의 전체 불자님들에게 열렬한 축하의 인사를 보냅니다. 창종 이래 귀 종단은 애국애족의 실천행을 꾸준하게 전개해왔습니다. 특히 최근 시기에 와서는 민족의 대단합과 조국통일을 위한 의로운 활동을 적극 벌여왔으며 이 길에서 우리와의 협력연대는 더욱 밀접해졌습니다. 우리는 겨레의 통일열망이 그 어느 때보다 높은 새 세기의 첫 해 6월에 창종일을 맞이하는 귀 종단이 지난 시대 유대를 공고히 하며 남측 불교계의 앞장에 서서 6·15남북공동선언의 실현을 위한 실천활동을 적극 벌여나가리라고 확신합니다. 귀 종단의 의로운 활동에 언제나 자비광명이 있기를 기원합니다.
나무 석가모니불
조선불교도연맹 중앙위원회 위원장 박태화
이경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