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가원(이사장 종범스님) 산하의 상락원 장애아동생활시설(원장·탄호스님)과 성북경찰서 안암파출소(소장·김충현 경위)는 지난 5월 4일 두 기관의 직원 및 법인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매결연식을 갖고 상호 돈독한 관계를 유지, 협력체제를 구축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관공서와 장애아동 복지시설이 자매결연을 맺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안암파출소는 자매결연을 계기로 지역 주민들의 관심을 적극 유도하는 한편, 장애아동의 긴급상황 때는 순찰 차를 병원까지 후송하는 업무를 지원해줄 것을 약속했다. 김충현 소장은 한마음선원 신도로 알려졌다.
상락원 장애아동생활시설은 98년 6월 22 일 설립, 중앙승가대 기원학사(전 동국대 기숙사)를 개·보수한 시설에 현재 80여명의 중증 장애아동들이 생활하고 있다.
김재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