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고종은 침체된 종단의 변화를 시도하고 종단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개혁위원회를 구성, 위원장에 법장스님, 상임위원장에 자월스님을 선출하고 5월 21일 총무원 회의실에서 첫 회의를 가졌다.
법장스님, 자월스님과 상임위원 등 10명이 참석한 이날 회의에서 △종헌종법 등 각종 법령 개정 및 제정 △ 종단의 이념과 정체성 등 조직 △승려 교육 및 계율 △시대 상황에 맞는 의제 문제 △분담금 징수 등 종단 재정문제 △사회교화 및 포교 등 대사회적 위상제고를 위한 사업 △21세기 정보화 사회에 적응하기 위한 각종 연구 사업 등에 대해 1주일에 2번씩 회의를 가져 논의하기로 했다.
제도개혁위원회의 자체 회의와 여러 차례의 공청회를 거쳐 만들어진 제도개혁안은 중앙종회의 인준을 받아 확정, 실시될 예정이다.
제도개혁위원회는 위원장과 부위원장 7인, 상임위원장 1인 과 상임위원 15명내외, 100인이내의 위원 등으로 구성되며 활동기간은 6개월로 하고 1차에 한해 연장할 수 있다.
이경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