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8 (음)
> 오피니언
<사설> 템플스테이 지속 추진해야
조계종은 내년에도 템플스테이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조계종은 이를 위해 사찰 개보수비 10억원을 포함 프로그램 개발비, 홍보비 등으로 모두 30억원을 내년에 정부에 지원 요청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계종의 이 같은 방침을 우리는 전폭적으로 지지하며 소기의 성과를 거두길 기대한다. 우리나라에서 템플스테이가 실시된 것은 올해가 첫해로서 아직 생소한데다 이에 관한 안내책자나 교본도 없어 이를 추진하고 싶어 하는 사찰이나 관계자들도 어려운 사업으로 보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 올해 이 사업을 처음 추진하면서 화장실 목욕시설 등의 개보수에 지나칠 정도로 과민한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안다. 그럴 필요가 없다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다.

그런 외형적인 것보다는 오히려 스님들의 일상생활 모습을 공개 가능한 범주 내에서 보여줌으로써 한국불교의 참모습을 알도록 하는 것이 더 도움이 될 것이다. 아울러 템플스테이를 영구사업화 한다는 전제아래 템플스테이에 관한 교본과 안내책자 및 안내자 양성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 필요가 있다고 본다. 템플스테이를 시행하는 사찰과 외국인 투숙객에게 도움이 될 내용들을 소개해 주어 사찰에 머무는 동안 불편이 없도록 해줄 수 있고, 사찰에도 도움이 되리라고 믿는다.

템플스테이는 국제포교만이 아니라 국내포교에도 큰 도움아 되는 사업이다. 많은 새로운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템플스테이가 사찰의 새로운 문화로 정착하고 우리불교의 참모습을 해외에 전하는 새 방편이 되길 기대한다. 필요한 경우 조계종 주관아래 템플스테이 진행을 위한 신도교육을 실시하고 프로그램 아이디어 수집을 위해 전국에 걸쳐 공모하는 방법도 고려해 보길 바란다.
2002-05-23
 
한마디
닉네임  
보안문자   보안문자입력   
  (보안문자를 입력하셔야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내용입력
  0Byte / 200Byte (한글100자, 영문 200자)  

 
   
   
   
2024. 11.28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원통스님관세음보살보문품16하
 
   
 
오감으로 체험하는 꽃 작품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