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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 해설서를 보다보면 ‘빛을 되돌려 비춰본다’는 ‘회광반조(廻光返照)’라는 말이 자주 나오는데, 구체적으로 무슨 뜻인가요?(ID ‘부천시민‘)
답 1 : 회광반조란 한 생각 일어 난 그 자리를 돌이켜 비춰 보는 것입니다. 고요히 앉아서 참선함을 말하는데, ‘참선할 때의 마음자리 잡음’ 이라고나 할까요. 회광반조로써 조심(調心)하면 육신의 느낌이 사라진 아무것도 느껴지지 않는 경계가 옵니다. 물론 아무런 느낌이 없다 하여도 정신은 더욱 생생하나 바쁘지는 않고 한가하여 분명하고 또렷합니다. 무아의 경계를 체인하게 되는 것입니다. 무아를 알면 제법도 무아인 줄을 알 것이고, 열반적정을 알게 되는 수행의 한 방법중 ‘마음 갖춤’을 일러서 회광반조라고 합니다.(ID ‘심심해서‘)
답 2 : 내면의 빛과 빛을 보는 자가 같음을 알게 될 때 회광반조 하였다고 합니다. 즉 회광반조란 빛을 보고 있는 자가 보여지는 것을 말합니다. 보이는 대상이 사라지면 보는 자가 남는데, 이때 보는 자가 보여지게 됩니다. 이것을 반조라고 합니다. 주시자(注視者)가 주시될 때, 관찰자가 관찰될 때와 같은 의미입니다. (ID ‘김명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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