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68. 10.27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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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덕사 법장스님 법문
-“생명나눔은 불성 드러내는 일”-

보살은 병든 이에게는 치료할 수 있는 약을, 주린 이에게는 허기를 채울 수 있는 음식을, 구법하는 이에게는 정법을 들려주어 중생을 구제합니다.

생명은 나 혼자만의 생명일 수가 없고, 너와 나 그리고 모두가 다 연관되어져 있어서 이 세계가 하나의 생명인 것입니다. 내 마음이 내 육신을 버림으로써 다른 생명을 살리는 생명나눔은 불교에서 가장 중요시 하는 불살생계(不殺生戒)의 가장 적극적인 실천형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생명나눔은 바로 우리 내면의 불성(佛性)을 들추어 내는 일입니다. 모든 이의 불성 앞에 절하는 마음으로 내 몸을 버려 꺼져가는 생명을 살립시다. 자비를 몸소 실천하는 생명나눔운동이야말로 모든 불교도들이 나서서 실천해야 할 일이며, 모든 것을 베풀 때 돌아오는 것이 인연의 법칙입니다.


증심사 영조스님 법문

-“육신보시는 나·이웃 살리는 길”-

대승보살의 수행덕목중 제일은 보시입니다. 육바라밀의 첫째도 보시로, 보시에는 재시, 법시, 무외시가 있습니다. 재시나 법시는 재물이 있거나 깨달음을 얻어야 할 수 있지만, 아무 것도 가진 것 없이 건강한 육신과 자비로운 마음만 있으면 할 수 있는 육보시도 훌륭한 보시입니다.

이처럼 다함께 나누는 생명이야말로 무상한 육신에 대한 어리석은 집착에서 벗어나 고통받는 이웃을 위해 자신의 육신을 보시하는 보살행이며, 나와 이웃, 불교와 사회 모두를 살리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매장풍습으로 인해 우리 후손이 대대로 살아가야 할 국토가 묘지로 변하는 것은 안타까운 일입니다. 삶을 나누고 생명을 나누는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사부대중 모두가 불교의 사회적 기능을 회복하는데 지혜와 원력을 모을 때입니다.




<장기기증 등록(총 118명)>



▶증심사 (112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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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덕사 (6명)


곽형근 김동연 최영우 박지연 백련화 법성심



<화장유언 서약(총 567명)>



▶증심사 (43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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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덕사 (137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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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0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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