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상자 17명 가운데, 교정대상 본상 자비상을 수상한 법장스님(생명나눔실천회 이사장)은 지난 86년부터 홍성교도소 종교위원으로 활동하면서 ‘1인1교 갖기 운동’을 펼쳐, 87년부터 법회를 43회에 걸쳐 8,300여명에게 실시하고 책 등 570여만원 어치를 보시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97년부터 불우한 수용자들의 가족 70여명에게 쌀을 지원하기도 했다.
교정대상 특별상 자비상을 수상한 재신스님(영등포교도소 종교위원)은 28회에 걸쳐 225명의 불우 수용자들에게 영치금 450만원과 내의 80벌을 지원하고, 출소자 7명을 택시기사 등으로 취업 시킨 공로가 인정됐다. 비구니 스님으로서 30여년 동안 무의탁 고아 15명과 서울 신촌 봉원사에서 함께 살며 분가를 시켜주는 등 고아들의 대모 역할도 해 더욱 귀감이 되고 있다. 김재경 기자(jgkim@buddhapi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