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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체투지(상)/최현숙(서울 서초구 양재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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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 여름에 가까운 도반으로부터 한경혜 씨의 신행수기 <오체투지>를 선물 받았다. 신체장애인 한경혜 씨는 일곱 살부터 20년 동안 매일 1천배를 계속해왔지만 자신의 몸이 나아지지 않자 더 어려운 수행을 결심했다. 백일동안 매일 만 배씩 부처님께 절을 하고 그 결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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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11-06 오후 3:26: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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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에 향을 피우며/김경진(충남 홍성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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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으로 먼 길을 가야 할 것 같다. 이제 막 시작된 길고도 험한 형벌의 시간을 어떻게 견뎌낼 수 있을지, 끝이 보이지 않는 캄캄한 오욕의 터널을 무슨 수로 지나갈 수 있을지 두려움과 좌절감만이 가득하다.
나는 지난 오랜 세월동안 허상과 망상의 세계에서 헤어나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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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10-28 오전 10:59:0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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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연을 짓다 (하)/황해성(군산시 지곡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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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머니는 수술 후 며칠 째 의식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었다. 그렇지만 난 며칠 전처럼 초조하거나 불안하지만은 않았다. 초조한 마음이 들면 이내 주인공을 찾았다.
“주인공 너만이 할 수 있어” 그렇게 주인공에게 계속해서 맡기고 또 맡겼다. 그러면서 틈틈이 <삶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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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10-23 오전 11:17: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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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연을 짓다 (중)/황해성(군산시 지곡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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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려운 상황에 직면했을 때 사람들은 흔히 스스로를 위로한다. 그러지 않고서는 견디기가 힘들기 때문이다. 아주머니가 실려 간 병원 응급실로 향하고 있는 나 역시 마찬가지였다. 가는 도중 별의별 생각이 다 떠올랐다. ‘혹시 돌아가시지는 않았을까’ ‘혹시 큰 수술을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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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10-16 오후 1:29:4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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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연을 짓다 (상)/황해성(군산시 지곡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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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주 어릴 적 초등학교 시절 가정환경 조사서를 쓰면서부터 종교란에는 ‘불교’라고 동그라미를 치면서 30여년을 살아왔지만 정작 절에 가본 것은 중·고등학교 수학여행 때 잠깐 들러 본 것이 전부였다.
그럼에도 그렇게 아무 거리낌 없이 종교란에 불교라고 동그라미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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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10-09 오전 11:21: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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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을 비운 아내 (하)/김형남 (천안시 신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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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내가 첫딸을 낳았을 때만 해도 부모님은 “첫딸은 재산밑천”이라며 기뻐하셨다. 사실 부모님께서는 아들을 바라셨다. 내가 외아들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부모님은 아내에게 그런 내색은 하지 않으셨다. 물론 아내도 그것을 알고 있었다. 그래서인지 아내는 시부모님 기대를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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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9-23 오전 10:51:2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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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음을 비운 아내 (상)/김형남 (천안시 신부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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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내는 한참을 울었다. 그렇게 오랫동안, 또 그렇게 많은 눈물을 흘리며 아내가 운 것은 처음인 것 같다. 시아버지와의 세상 인연을 끊기가 어려웠던가 보다. 화장터에서도 애써 울음을 감췄던 아내였다. 하지만 정작 절에 아버지 유골을 모시고 재를 지내면서 아내는 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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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9-18 오전 11:08:4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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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상(火傷)에서 얻은 지혜 (하)/조대근 (부산 수영구 광안4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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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모든 모습 있는 것들은 생로병사(生老病死)가 있겠지만, 화상 입었던 내 피부들도 생로병사를 빠르게 겪고 있었다. 덕분에 나는 생로병사를 깊이있고 생동감 넘치게 살펴볼 수 있었다. 매일 시간이 나면 디지털 카메라를 들이대고 상처가 어떻게 변해가는지를 찍었다. 그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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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9-09 오전 10:46:4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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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상(火傷)에서 얻은 지혜 (중)/조대근 (부산 수영구 광안4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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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일주일 사이클의 생활은 매주 한차례씩의 설법과 철야정진을 반복하면서 그럭저럭 평온을 찾아간 듯하였으나, 일 년의 사이클에서는 여름 겨울 두 번의 용맹정진이 분수령이다.
새말귀선원에서는 매년 7월말과 12월말에 3박4일이나 4박5일간의 철야용맹정진을 한다. 그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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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9-04 오전 10:42: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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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화상(火傷)에서 얻은 지혜 (상)/조대근 (부산 수영구 광안4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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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살면서 많은 것을 배운다. 이웃집 아이의 울음소리에서, 조용히 내리는 이슬비를 보면서, 등돌린 친구의 매정함에서….
듣고 보는 것 모두가 공부다. 느끼고 생각하면 모두가 스승이다. 공부라고 생각하면 공부 아닌 것이 없다. 하지만 우리는 늘 쉽게 지나친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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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06-08-26 오전 10:37: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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