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70. 4.24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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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인성 시인, 이상배 화백의 詩畵로 떠나는 암자기행




염불암 너와집 추녀 밑에는
한강의 머릿물인 우통수(于筒水)가 솟는데요
노스님 읊어대는 염불에 맛이 들려
똑 똑 또르륵
똑 똑 또르륵
장단가락 매기듯 방울방울 떨어져서
강줄기를 이루는 석간수가 있는데요
그 물빛 수정처럼 곱고 고와서
부처님께 한 사발 떠다 올리면
중생들의 몫이니 손대지 말라시며
슬며시 내려놓곤 하신다네요.
시/장인선, 선화/이상배


염불암(念佛庵)-오대산 서대에 자리한 암자로 한강의 시작인 우통수가 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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