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70. 4.24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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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날(日)들은 영원할 것처럼 빛나지만 ‘순간’에 무릎을 꿇고 사라져간다. 바람 일던 날엔 바람 끝에서, 비 내리던 날엔 빗방울 끝에서, 햇살 있던 날엔 햇살 끝에서, 잎들은 빛났고 아쉬운 날들은 사라져 갔다. 순간이 세월의 복선(伏線)이 되고 잎들이 계절의 복선(伏線)이던 날, 번뇌 놓은 잎들이 극락(極樂)으로 날아든다.

                                                                           2007년 11월 3일 서산 개심사에서.
극락(極樂)
프롤로그 / 에세이를 시작하며 박재완
해인(海印) (4412) 박재완
오늘 (2) 박재완
극락(極樂) (1) 박재완
부처님 법(法)대로 (1) 박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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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꽃생각 (4) 박재완
행자일기 (1) 박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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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님의 방 박재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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