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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완 기자의 포토에세이
지난 봄 다녀가고 다시 찾은 스님의 방. 같은 길을 따라 다른 시간에 와 닿은 스님의 방. 그 날처럼 방 한 켠에 걸려있는 가사와 장삼이 지나온 시간을 고스란히 품고 있고, 법(法)을 청해 듣던 자리엔 잊고 살았던 기억들이 따라와 있었다. 기억은 돌아오지 않는 ‘시간’의 긴 그림자였다. 스님의 방에 머무는 동안 나의 시간은 그 그림자를 밟으며 흐르고 있었다.
2007년 1월 2일 법주사 혜정 스님의 방에서.
스님의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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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통스님관세음보살보문품16하
오감으로 체험하는 꽃 작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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