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기 2570. 4.24 (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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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선의원들 “관음사 특단의 조치 추진할 것”
진화 스님 비롯 23명 성명서 발표
조계종 중앙종회 초선의원스님들이 제주 관음사 문제에 대해 입장을 표명했다. 조계종 기관지인 불교신문을 통해서다. 초선의원스님들이 종단 현안에 대해 입장을 표명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다. 향후 관음사 문제에 대해서도 상당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진화 스님을 비롯한 초선의원스님 23명은 ‘제23교구본사 관음사와 제주불교의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한다’는 제목의 성명서를 통해 “지난 4월 20일 제23교구본사 관음사에서 불법적 산중총회를 강행해 종헌종법을 유린하고 제주불교와 종단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 나아가 총무원에서 적법하게 임명된 주지 직무대리에 대한 인수인계를 거부하고, 신도들까지 동원한 무분별한 집단행동에 대해 깊은 유감과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스님들은 또 “이 불법행위의 배후에는 그간 제23교구를 파행적이고 독단적으로 운영해 온 책임 있는 한 스님의 오만과 독선이 자리하고 있다”며 “그간 네 차례의 선거를 파행적으로 끌어오게 된 것도 관음사의 독선과 오만이 더 이상 교구 내에서 지지받지 못한다는 위기상황의 발로에 지나지 않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스님들은 “주지직무의 인수인계를 거부하고 있는 관음사의 일부 스님과 신도들에게 속히 종단의 합법적인 절차와 명령에 따라 관음사를 정상화할 것”을 촉구하며 “만약 인수인계를 거부하고 관음사의 점거가 길어진다면, 중앙종회에서 취할 수 있는 특단의 조치를 추진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스님들은 총무원에 대해서도 “종헌종법을 유린하고 관음사 교구를 농단하며 종단의 화합과 질서를 파괴하는 행위에 대해 엄격하게 대응하고 처벌함으로써 종헌종법의 신성함을 수호해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남동우 기자 | dwnam@buddhapia.com
2007-05-09 오후 5: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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