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세대 우선 포교해야” 59% -
일선에서 포교에 전념하는 재가포교사들은 포교활성화를 위해 직업포교사 제도의 정착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 각 종단이 제도적 지원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또 가장 우선적으로 포교해야 할 대상으로 어린이와 청소년을 꼽았다.
이같은 사실은 현대불교신문이 전국의 포교사 4백명을 대상으로 지난 4월 5일부터 20일까지 우편 및 면접조사의 방법으로 실시한 ‘포교활성화를 위한 설문조사’ 결과 나타났다.
사회변화에 대응해 향후 중점을 두어야 할 포교방식을 묻는 질문에 포교사들은 유치원 수련원 등을 설치해 대중접촉을 넓혀가야 하며(27.8%) 포교당을 확대하고 법회를 늘리는 방식(26.1%) 불교언론을 통한 불교홍보(23.3%) 컴퓨터통신 등 정보매체 이용(21.1%) 등의 방법을 제시했다.
또 우선적인 포교대상으로 중고생(34.2%)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다음으로 국민학생(17.2%) 일반인(16.2%) 대학생(9.9%)의 순이었다. 이는 다음 세대를 이끌 연령층을 중요한 포교대상으로 삼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재소자 빈민 장애인 등은 각각 3.6%, 6.3%, 5.4%로 특수포교에 대해서는 여전히 무관심을 나타냈다. 현재의 주요 포교대상은 주부(29.8%) 중·고·대학생(28.4%) 직장인(24.3%)인 것으로 나타났다.
포교활동 중 겪는 애로점은 무엇이냐는 질문에 응답자들의 22.1%가 마땅한 통일교재가 없다고 지적했으며, 다음으로는 포교사의 위상에 대한 인식부족(18.1%)을 꼽았다. 이밖에도 기복신앙에 치우친 신도들의 신앙행태(16.5%) 및 신도들의 열의부족(15.7%) 제각각의 경전해설서의 난무(11.8%) 등을 들었다.
포교교재와 관련해 42.8%의 포교사들이 자체제작해 활용하고 있으며, 서점 및 불교용품점에서 교재를 구입해 활용하고 있는 포교사도 38.1%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져 통일된 포교교재 발행의 시급함을 지적했다.
포교사가 된 동기에 대해서는 불교공부를 하다보니(36.7%) 또는 개인적 신념에 의해서 였다(33.3%)고 답해 비교적 적극적 동기에 의해 포교사가 됐음을 알 수 있다.
포교사들은 자격취득 후 대부분(68.3%)은 계속 활동했으며, 현재도 사찰 및 불교단체의 상임포교사(46.7%)나 자가포교당을 운영(23.3%)하고 있으며, 기회있을 때마다 수시로 활동하는 포교사도 25.0%에 이르렀다.
포교활동시 가장 역점을 두는 부분은 신행지도(40.0%)와 현실문제 상담(28.3%) 교리해설(25.0%)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의 활동횟수는 월4회 이상이 55.0%에 이르러 매우 적극적인 활동을 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현재의 소임과 역할에 대해 56.6%의 응답자가 만족하고 있으며, 일할 기회가 더 주어지길 바라는 응답자도 25.6%나 되었다.
그러나 자가포교당을 운영하는 포교사의 경우, 26.7%의 응답자가 포교당운영을 포기하려 한적이 있었으며, 이의 가장 큰 이유는 재정적 어려움(21.7%) 때문이었다고 답했다. 이들 가운데 다른 가족이 생계를 분담하고 있다는 포교사도 10.0%에 달했으며, 이에따라 포교와 관련해 영·유아원 청소년공부방 등 병행사업을 운영하는 곳은 10군데에 머물렀다.
이와 관련 직업포교사 제도에 대해서는 86.7%의 응답자들이 제도적 지원을 통해 시급히 정착시켜야 한다고 답했다. 여자보다 남자들이 이 의견에 더 적극적이어서 생계문제를 해결해 줄 방안으로 이 제도를 받아들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포교사들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품계구분이 필요하냐는 질문에 61.7%가 ‘그렇다’제고에 대한 강한 희망을 나타냈다.
포교사 재교육과 관련해 모든 응답자가 재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으며, 재교육의 정기적인 의무화에 55.0%가 찬성을 표했다.
재교육시 개설희망 과목으로는 포교현장에서 직접 필요한 설법 및 상담이론(42.9%) 교리·경전강좌(21.4%) 의식집전교육(14.3%)을 요청했다. 이밖에 종교관련 법률교육, 전산교육 등의 과목설치를 원했다.
소속종단으로부터 재교육을 한번도 받지 않았다고 응답한 포교사는 절반에 가까운 45.0%에 이르렀으며, 재교육을 받은 응답자도 재교육에 대해 불만스럽다고(33.3%) 답했다. 불만의 이유는 부실한 교육내용(50.8%) 교수방식(23.9%) 교수진의 자질부족(17.9%) 교육시설미비(6.0%)의 순이었다.
한편 포교사 자격취득 방법에 대해 79.9%의 응답자들은 종단 및 종단이 위탁한 기관에서 교육을 이수하고 자격고시를 실시해 자격을 취득케 해야 한다고 답해 현행 포교사 양성제도에 문제점이 많음을 확인해 주었다.
현재의 포교사 숫자가 적당하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숫자보다 자질향상이 시급하며(40.0%)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중요하다(35.0%)는 의견이 지배적인 것
으로 나타났다.
이는 종단차원의 정기적인 재교육 실시와 중장기적인 포교계획에 따라 포교
사들을 활용하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는 포교사들의 요구를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18.3%의 응답자들은 많을수록 좋다고 답했다.
포교사들은 타종교 특히 기독교의 포교활동과 비교해 불교의 활동은 응답자
전원이 열세라고 답했으며, 종단차원의 관심 및 지원부족(53.5%)을 가장 큰
원인으로 꼽았다. 다음으로는 낡은 관습과 시대감각의 낙후(23.3%) 포교사의
자질 미흡(11.7%) 제도의 미비(10.0%) 등의 순이었다.
기독교의 포교방법 가운데 꼭 도입해야 할 것으로는 지역단위 모임의 활성화
와 상부상조하는 조직력, 적극성, 사명감, 복지사업 및 사회운동을 통한 포교,
신문·잡지 등 문서포교의 적극 활용, 어린이 청소년 등 차세대에 대한 높은
관심을 들었다.
<정성운 기자>
* 설문·응답내용*
◇포교사가 된 동기는 ▲우연한 기회에 인연이 닿아서(15.0) ▲개인적 신념에
따라(33.3) ▲불교공부에 관심을 갖다보니(36.7) ▲가족 및 주변의 권유(13.3)
◇포교사 자격취득 후 줄곧 활동해 왔는가 ▲계속 활동했다(68.3) ▲현재는
중단 상태(6.7) ▲자격만 취득하고 활동은 안했다(13.3)
◇현재의 활동 형태는 ▲사찰 및 단체의 상임포교사(46.7) ▲기회있을 때마다
수시로(25.0) ▲방송·언론 등에 출연(5.0) ▲자가포교당 운영(23.3)
◇월평균 활동 횟수는 ▲월평균 1회(15.0) ▲월평균 2~3회(25.0) ▲주 1회
(11.7) ▲주 2~3회(15.0) ▲매주 1회 이상(28.3) ▲무응답(8.3)
◇(활동중인 분에 한해) 현재의 소임과 역할에 대한 만족도 ▲아주 만족
(13.3) ▲대체로 만족(43.3) ▲일할 기회가 더 있었으면 좋겠다(25.0) ▲주어
진 일이 많아 부담스럽다(10.0) ▲모르겠다(8.3)
◇(활동하지 않는 분에 한해) 기회가 생기면 포교활동을 하겠는가 ▲적극적
으로 활동하겠다(26.7) ▲검토해 보겠다(6.7)▲자신이 없다(3.3) ▲무응답
(63.3)
◇포교활동 중 어려운 점은 ▲마땅한 통일교재가 없다(22.1) ▲제각각의 경전
해설서가 너무 많다(11.8) ▲지도해주는 곳이 없다(7.1) ▲신도들의 열의 부
족(15.7) ▲포교사 위상에 대한 인식부족(18.1) ▲노력에 비해 대우가 소홀
(8.7) ▲기복신앙에 치우친 신도들의 의식수준(16.5)
◇포교활동 시 가장 역점을 두는 부분은 ▲교리해설(25.0) ▲신행지도(40.0)
▲현실문제 상담(33.3) ▲무응답(1.7)
◇주로 상대하는 포교대상은 ▲노인 (4.1) ▲어린이(8.1) ▲직장인(24.3) ▲주
부(29.8) ▲중·고·대학생(28.4) ▲군대·교도소(5.4)
◇포교자료 구입경로는 ▲서점·불교용품점에서(38.1) ▲경전 활용(11.9) ▲
자체 제작(42.8) ▲불교대학 교재활용(4.8) ▲아는 사찰 지원(2.4)
◇(자가포교당을 운영하고 계신 분에 한해) 포교당 운영을 포기하려 한 적이
있었다면, 가장 큰 이유는 ▲재정의 어려움(21.7) ▲주위의 만류(5.0) ▲무응
답(73.3)
◇재정 상태는 어떤가(본인의 인건비는 제외) ▲적자 상태다(11.7) ▲겨우 유
지하는 정도(28.3) ▲괜찮은 편(10.0) ▲무응답(65.0)
◇포교당을 전업으로 운영하는가 ▲전업이다(25.0) ▲본인 또는 가족이 다른
생계수단을 운영하고 있다(10.0) ▲무응답(65.0)
◇포교와 관련해 병행하는 사업은 ▲영유아원(1.2) ▲청소년공부방(1.3) ▲없
음(97.5)
◇포교사 자격취득에 대한 평소의 생각은 ▲현행대로가 적당(13.3) ▲종단의
교육기관에서만 해야 한다(13.3) ▲종단 위탁의 교육기관에서 해야 한다
(33.3) ▲교육기관에 상관없이 자격고시를 실시(33.3)
◇자격취득을 위한 교육내용은 ▲기본교육을 중심으로 하되 전문교육 보완
(50.0) ▲기본교육을 중점적으로 교육(3.3) ▲전문교육을 중심으로 하되 기본
교육을 보완(40.0)
◇총무원이 향후 포교활성화를 위해 힘써야할 부분은 ▲대중불교 생활불교의
정착(23.2) ▲역경사업 등 불교문화의 전파(9.0) ▲사회복지활동의 강화(20.0) ▲포교활동에 대한 지원(16.8) ▲포교프로그램 및 교재의 개발, 보급(15.5) ▲
포교사 자질의 재심의 및 관리 강화(15.5)
◇소속종단으로부터 재교육을 받은 적이 있는가 ▲없었다(45.0) ▲있었다
(43.3) 취득 후 평균 3.8회 ▲무응답(11.7)
◇재교육에 대한 만족도는 ▲대체로 만족(26.7) ▲대체로 불만족(25.0) ▲매
우 불만족(8.3) ▲무응답(40.0)
◇재교육 불만족의 이유는 ▲교육장의시설(6.0) ▲교육내용(50.8) ▲교수진의
자질(17.9) ▲교수방식(23.9) ▲기타(1.4)
◇포교사 재교육의 바람직한 방향은 ▲재교육 의무화(25.6) ▲재교육의 정기
적 실시(30.9) ▲보편적인 내용의 재교육 실시(16.9) ▲전문적인 내용의 재교
육 실시(26.6)
◇전문교육의 개설희망 과목은 ▲설법·상담이론(42.9) ▲교리·경전강좌
(21.4) ▲의식집전교육(14.3) ▲생활불교 관련강좌(9.5) ▲사회복지학(4.8) ▲
불교관계법·전산강좌(4.8) ▲기타(2.3)
◇현재의 포교사 수에 대한 의견은 ▲많을수록 좋다(18.3) ▲이미 포화상태
(1.7) ▲숫자보다 자질향상이 시급(40.0) ▲어떻게 활용하느냐가 중요(35.0)
◇직업포교사 제도에 대한 의견은 ▲제도적 지원 통해 정착시켜야(86.7) ▲개
인의 역량과 열의에 맡길 일이다(10.0) ▲모르겠다(3.3)
◇포교사 위상 높이기 위한 품계구분은 필요한가 ▲필요하다(61.7) ▲필요치
않다(28.3) ▲모르겠다(10.0)
◇가장 우선적으로 포교해야 할 대상은 ▲미취학아동(7.2) ▲국민학생(17.2)
▲중고생, 청소년(34.2) ▲대학생(9.9) ▲일반인(16.2) ▲재소자(3.6) ▲빈민계
층(6.3) ▲장애인(5.4)
◇사회변화에 대응해 향후 중점을 두어야 할 포교방식은 ▲유치원 수련원 등
을 두고 대중접촉을 넓혀가는 방식(27.8) ▲포교당을 확대하고 법회를 늘리는
방식(26.1) ▲컴퓨터통신 등 정보매체를 이용하는 방식(21.1) ▲불교언론을
강화함으로써 불교를 홍보하는 방식(23.3) ▲기타(1.7)
◇타종교, 특히 기독교 포교활동과 비교해 불교의 활동 정도는 ▲아주 열세
(66.7) ▲대체로 열세(33.3)
◇뒤쳐진다면 그 이유는 ▲종단 차원의 관심 및 지원 부족(53.3) ▲낡은 인
습, 시대감각 낙후(23.3) ▲제도의 미비(10.0) ▲인적 자원, 자질의 미흡(11.7)
▲재정사정 열악(1.7)
◇타종교의 포교방법 중 도입할만한 것은 ▲지역단위 모임(33.3) ▲인재양성
(9.1) ▲적극성, 사명감(21.2) ▲사회운동 통한 방법(15.2) ▲문서포교 적극활
용(12.1) ▲차세대에 대한 관심(9.1)
◇포교의 다양한 방편 중 가장 선호하는 것은 ▲영유아원(33.3) ▲양로원
(6.7) ▲고아원(3.3) ▲ 병원(15.0) ▲청소년공부방(26.7) ▲군부대·교도소
(8.3) ▲기타 무응답(6.7)































